한국학 장서


This page is also available in English.

컬럼비아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의 한국학장서는 1931년 유학생들로 부터 1,000권의 도서를 기증 받으면서 수집하기 시작했으나, 도서관 예산을 통해 공식적으로 수집이 이뤄진 것은 1953년 한국전쟁 이후부터이다. 그 이후로 꾸준한 자료확충을 통해 2019년 현재 도서관은 159,000여권의 일반도서와, 338여종의 정기간행물을 구독하고 있으며, 그 밖에 마이크로필름, 비디오, DVD, CD 등 3,780여종의 비도서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북한에서 발행되는 도서 및 잡지, 영상자료등의 희귀자료들을 수집 및 소장하고 있으며, 2000년 초부터는 한국학분야의 원문 데이터베이스 및 전자서적 등 전자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학 장서중에는 여러 고서들과 희귀자료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데, 이 중 1960년대 후반에 구입한 "화산문고본"을 포함 1930년대에 수집하여 가려낸 '선본' (善本)등 700여종 (2,275책)의 한국고서, 1915년 이 후에 발행된 155종의 "신소설 (=딱지본)", 2008년에 기증받은 "코넌트 컬렉션"이 있다. 이 중 "화산문고본"은  총 517종 1,857책으로, 경부 (經部) 52종 198책, 사부(史部) 230종 651책, 자부(子部) 72종 192책, 집부(集部) 308종 1,197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판종별로 구분하면 활자본 (금속활자본, 목활자본, 도활자본, 전포활자본) 459종, 목판본 46종, 필사본 12종으로 주로 조선조 후기의 귀중한 활자본으로 이루어져 있다. "코넌트 컬렉션"은 테오도로 리차드 코넌트 (Theodore Richard Conant)가 기증한 한국 전쟁관련 개인 소장품들로 250여종의 책과 잡지, 130여종의 필름, 130여종의 오디오 CD, 1,300여종의 흑백사진 및 서신, 시나리오 문서등이 있다. 이 자료들은 현재 동아시아 고서실에 보관되어 있다. 

이처럼 한국학 장서는 다양한 형태의 자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학교육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하여 주로 역사 및 문학, 문화, 종교, 철학, 정치, 북한관련등 인문 사회과학 분야에 초점을 맟춰 중점적으로 개발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학생들과 교수진의 연구 관심분야 변화에 발맞추어 여성학, 사회학등 사회 과학 분야 관련 도서 또한 다양하게 수집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지원하는 "북미지역 한국학 도서관 특화 콘소시엄"의 멤버로 한국역사 (1864-1910), 순수 & 공연예술, 대중문화, 교육학, 심리학, 뉴욕과 서울지역 분야의 자료들을 특화 분야로 지정하여 이 분야에 대한 자료도 집중적으로 수집, 정리하고 있다.

도서관에 소장된 모든 한국학자료는 온라인목록 CLIO 또는 국제종합목록 OCLC WorldCat을 통해서 어디서든지 검색이 가능하며, 대학 내의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또한 보로 다이렉트 (Borrow Direct)인터라이브러리 론 (ILL)등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타대학 학생과 교수, 교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미국 내 한국의 학문과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도서관의 모든자료 검색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Library Research Guide란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기타 한국학자료에 대한 문의사항이나 자료신청, 기증은 한국학 도서담당자에게 메일 또는 전화로 연락주기 바랍니다.

ea

Korean Studies Librarian
Ms. Hee-sook Shin
310M Kent Hall
(212) 854-1507
hs2148@columbia.edu